•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사회생활을 하며 바삐 살다보니 스스로를 되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차에 청년올리브 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심리상담을 받아보고 싶었는데,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느 기관이 좋은지 정보가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청년올리브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상담기관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총 5회기 동안 만나면서, 개인적인 고민과 어려움들을 마음껏 털어놓으면서 조언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어려움 등 사소한 고민들이라도 괜찮습니다. 어느것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어요.
별거 아닌 일이라도 털어놓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고, 내년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물론 상담은 5회기로 종료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자원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라면 수확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업신청은 9월에 했는데 상담은 11월에 시작되어 한달 안에 5회기를 마쳐야 한다는 점이였어요.
'내가 개인심리상담을 신청했던가?' 싶을 정도로 까맣게 잊고 살다보니 연락이 오더군요.
또한, 상담일정을 잡기 어려워 11월에 첫 상담이 시작이 된 부분도 있는데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평일 주간에는 상담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차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주말 아침 일찍 참여하거나, 평일에는 조퇴 등 휴가를 사용하였습니다. 휴가를 마음껏 사용하기 어려운 청년들은 참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점들만 보완이 된다면 더 많은 광주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인사 드립니다.